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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신 : 비견과 겁재

명리학 생도 2024. 4. 30. 18:14

[안녕, 사주 명리] 블로그의 운영자이자 [나의 사주 명리]의 저자이신 현묘 님의 명리학 입문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것들 그리고 마음에 와닿았던 것들 일부를 정리해 보고자 글을 씁니다.

 

▣ 열 번째 강의 중 1편

 

십신(十神)은 사주의 여덟 글자 가운데 가장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일간(日干)과 다른 간지와의 관계성을 파악하는 방법론입니다. 그리고 십신의 또 다른 표현으로 십성(十星), 육신(六神), 육친(六親)이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십신을 크게 5개로 구분하여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으로 부르기도 하며,

여기에 다시 음양을 적용하면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정인의 10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견 살펴보기 

 

비견은 일간과 똑같은 분신이 팔자에 더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강한 주체성으로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꿋꿋하게 소신을 지키는 힘입니다. 자기중심적이며 독립심과 자존심이 강해 간섭받기를 싫어합니다. 추진력과 리더십이 뛰어나고 행동이 앞서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견은 친구나 동료를 의미하기도 해서 친교나 동업에도 인연이 많습니다.

 

 

 

비견이 운에서 올 때는 친구, 형제, 자매와의 인연이 증가하고 의욕과 주체성이 강화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힘이 생기고, 도전과 성취의 시기로 조력(助力)의 힘을 받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일 경우 갈등과 반목적의 등장으로 내 몫을 빼앗길 수도 있으며, 지나치게 고집을 부리다가 일을 그르치거나 너무 강한 확신으로 인해 투자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겁재 살펴보기 

 

겁재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같은 것으로 강한 승부욕과 경쟁심을 바탕으로 남의 것을 빼앗아 오는 힘을 의미합니다. 계산적이고 영리하며 경쟁을 위한 경쟁, 즉 경쟁 그 자체를 즐깁니다. 비견과 비슷하게 명령이나 간섭받기 싫어하는 주체성을 보이며, 일단 외부에서 자극이 주어지면 경쟁심으로 가득 찬 전투적인 모습이 드러납니다.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드는 큰 힘으로 프로페셔널의 기운이기도 합니다. 또한 내면에 잠재된 초인적인 힘으로 원초적이면서 폭발적이고 폭력적인 성향도 갖고 있습니다.

 

 

 

겁재가 운에서 오는 경우 친구, 형제, 자매와의 인연이 증가하고, 욕망과 경쟁심이 강화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조력의 힘을 바탕으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으며, 강한 승부근성으로 경쟁에서 큰 성취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일 경우 내 정당한 몫을 빼앗기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심으로 인해 주변과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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